자동차 중량과 안전의 관계, 과연 철판 두께로 안전도를 결정할 수 있을까

자동차 중량과 안전의 관계, 과연 철판 두께로 안전도를 결정할 수 있을까

자동차의 기본 구조는,

자동차는 2~3만 개가 넘는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크게 차체와 섀시로 구분될 수 있죠. 차체는 승객과 화물을 싣고 부품을 장착할 수 있는 기본 골격을 의미합니다. 엔진실, 승객실, 트렁크로 구분되죠. 승용차도 과거에는 프레임에 바디를 얹는 구조였으나 낮은 차체와 경량화를 위해 프레임과 바디를 일체로 한 단체 구조의 모노코크 바디가 주로 사용됩니다.

섀시는 자동차에서 차체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통칭하는데요 각종 부품을 창작할 수 있는 뼈대인 프레임을 포함해서 달리고 방향을 바꾸며 멈추는 역할을 하는 기관, 동력전달장치, 조향장치, 제동장치와 노면의 진동을 흡수하고 감쇠시키는 현가장치도 섀시에 해당되는 것이죠.

차체의 무게는 프레임이 결정하나...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차량은 연비를 우선시 여긴다면, 차체의 중량을 낮추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일 수 있겠죠. 그런데 재밌는 것은 차체의 중량을 낮추기 위해 몸체에 사용되는 철판의 두께를 현저하게 줄여서 안전에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자동차의 무게가 연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는 하나 철판의 두께를 줄여서까지 차량의 중량을 줄이게 되면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죠. 따라서, 적절한 중량을 선택하고 그에 맞는 차체와 재료, 철판 두께 그리고 이들을 지탱할 프레임을 설계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자동차 무게와 엔진의 관계...

자동차 무게는 차체와 프레임으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외에도 다양한 부품들이 포함되어 중량을 결정하게 되는데, 특히 엔진과 타이어의 무게가 그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죠. 엔진의 경우 그 재료가 주철과 알루미늄이라고는 하나 워낙 큰 강도를 요구하기 때문에 적절한 무게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물론, 엔진의 배기량에 따라 출력이 결정되고 그에 따라 얼마만큼의 차량중량을 견딜 수 있을지 설계되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부분 유기적인 설계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죠. 중요한 것은 이러한 엔진과 차체 그리고... 차체에 사용되는 철판의 두께등은 안전도 시험을 통과하기 위한 기준이 분명 존재하고 그 기준을 맞추기 위한 수치가 크게 변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단 한번의 접촉사고로 완파될 수 있는 자동차... 혹은 완전 멀쩡한 자동차... 그 어떤 경우도 어느 한 쪽이 정말 안전하다고 판단할 수는 없는 것이죠. 어떤 방식으로 부서지는냐에 따라서 차는 망가지지만 운전자와 승객은 보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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