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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는 이름, 누군가에겐 마음 한 켠에 쓰라린 아픔이 될 수도..."



가족 중에 누군가 투병 중이라면 아마 다른 가족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우울한 시간을 보낼지도 모릅니다. 드라마 굿 닥터의 나인해는 교통사고로 인해 면역이상 증세?가 생겨 고생을 하고 있는데요. 언니인 나인영이 간담췌외과 김재준의사에게 자신의 장기를 이식해서 동생의 병을 고쳐주려고 하고 있죠.


어쩌면 이식수술 후에 동생이 겪는 질환을 자신이 동일하게 겪을 수도 있지만 나인영은 기꺼이 자신의 몸을 희생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드라마 굿 닥터에서 이 사실을 알게 된 인해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지는데요. 분명 이식수술을 거부하려고 할 것 같습니다.



그런 안타까운 상황에 처한 나인영과 같이 드라마 굿닥터에는 가족에 대한 가슴 저린 아픔을 하나 둘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더 있습니다. 그 중 김도한 교수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동생 김수한은 정신지체 3급으로, 형이 의사가 되면 자신의 병을 꼭 고쳐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죠.


하지만 갑작스러운 공황장애로 인해 길거리에서 정신을 잃게 되고, 동생 김수한은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김도한 교수는 자폐증을 앓는 박시온을 보면서, 그런 동생을 추억하게 되고 시온에게 더 애착을 갖게 되는 것이죠.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박시온도 큰 아픔이 있습니다. 아직 어머니를 떠올리지 못하는 것으로 봐서는 엄마에 대한 실망감이 너무도 큰 상황인 것 같습니다. 박시온 주변에 있는 최우석 원장이나 차윤서, 김도한 등 여러 사람이 어머니의 존재를 알고 있지만 섣불리 박시온에게 밝히지 못하는 현실이죠.


최근 방영된 내용에서는 아버지가 나타나 갑작스러운 공황상태에 빠지고, 자신의 천부적인 능력도 잃게 되는데요. 과연 일시적인 장애로 끝날지 아니면 자폐증을 극복하고 정상인으로 돌아오는 과도기가 될지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지난 주 집안의 반대로 치료를 하지 못하는 임산부 이수진(곽지민 분)이 등장했었죠. 이수진도 가족에 대한 아픔이 너무나도 큽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이혼을 해야할 거라는 시어머니의 말에 엄청난 상처를 받았을 것입니다.


결국 그녀(곽지민 분)를 위로해 준 건 박시온이었죠. 하지만 그녀는 큰 힘이 되었다고... 박시온에게 감사를 표현합니다. 이처럼 드라마 굿닥터에서는 각기 가족에 대한 아픔과 상처를 하나씩 가진 사연들을 주제와 흐름에 맞게 하나 둘 꺼내놓고 있는데요. 배우들의 호연과 감정연기는 드라마 굿닥터에 몰입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박시온 선생의 아버지가 등장하면서 레지던트에서 서전이 되기 위한 단계를 빠르게 밟고 있는 상황인데요. 과연 박시온은 수술을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분명한 것은 박시온이 굿닥터가 되기 위해서 꼭 넘어야 할 숙제이며, 그러한 과정을 통해 정신적으로나 감정적으로 훨씬 더 성숙할 수 있다는 것이죠.


물론 그 과정 속에 차윤서에 대한 사랑도 분명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드라마 굿닥터의 결말이 어떻게 전개될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은 드라마 굿닥터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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