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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강남길, '언제까지 너의 잘못을 숨길 수 있을까...'


강유정(황정음 분)의 아버지 강우철(강남길 분)은 안도훈(배수빈 분)의 과거를 알고 있습니다. 안도훈은 그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게 되죠. 과연 안도훈이... 강우철과 함께 있으면서... 어떤 행동을 했을지... 약간은 무섭다는 느낌마저 들죠.


'네가 사고 내고 유정이에게 덮어씌운 걸 모를 줄 알았느냐'는 우철의 한 마디는 치명적 실수를 저지른 안도훈에게 비수를 꽂는 엄청난 내용이었는데요. 이런 강우철처럼 뺑소니 사고에 대한 비밀을 과연 누가 또 알고 있을지... 아마 도훈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질 것 같다는 예감이 드네요.


처음에 교통사고 장면을 보았을 때는... 조민혁(지성 분)의 아버지 조한일(이덕화 분)이 보낸 최광수(최웅 분)가 서지희에게 어떤 조처를 취한 것이고... 안도훈과 강유정은 그저 그 사건에 휘말린 것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어떤 추측도 쉽게 할 수 없는 상황이죠. 재밌는 것은 이미 단서가 다 나왔는데도 말이죠.



비밀 황정음, 나락으로 떨어진 그녀의 인생...


강유정은 진짜 사랑을 믿었기에 한 남자를 위해 모든 걸 걸었고... 그에 대해 일말의 후회도 없었습니다. 자신이 아이를 갖고... 교도소에서 그 아이를 키우면서... 앞으로 정말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다짐하며 매일 희망을 꿈꾸게 되죠.


하지만 자신의 감방 동기의 배신으로 아이를 떠나보내게 되고, 강유정은 점점 암흑 속으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심지어 심각한 중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마저 잃게 됩니다. 이제 더 이상 떨어질 바닥도 없다고 생각했을 때... 그동안 사랑했던 남자 안도훈의 싸늘한 눈빛은 강유정에게 '정말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죠. 말 그대로 생과 사를 처절하게 경험한 것입니다.


앞으로,


사랑하는 남자에게 배신당한 강유정과 그런 강유정을 끝까지 집착하는 조민혁... 그런 그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신세연(이다희 분)이 어떤 감정 변화를 보여줄지 궁금해집니다.


그에 더해 드라마 '비밀'의 키를 쥐고 있는 안도훈이 유정과 민혁의 새로운 사랑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분명, 그동안에 여러번 볼 수 있었던 기본적인 스토리이지만 그것을 풀어가는 과정과 전개방식... 거기에 배우들의 눈길을 끄는 연기가 드라마 '비밀'의 흥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드라마 '비밀'의 초반 성적...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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