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반전 결과, 가벼운 발걸음에서 시작된다

우리동네 예체능 반전 결과, 가벼운 발걸음에서 시작된다

생활체육의 힘을 보여주는 '우리동네 예체능'! 요즘 정말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누구나 건강하길 바라지만,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운동을 뒤로 미루는 습관이 생길 수 있는데요. 생활체육을 활성화시켜서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현재 우리동네 예체능의 배드민턴 전적은 4전 4패로 마지막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펼쳐지는 마지막 배드민턴 경기 대결이 어떤 결과가 있을지 정말 궁금한데요. 얼마전 이수근의 인터뷰를 통해 봤듯이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한다면 승패와 상관없이 큰 의미가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동네예체능

저도 배드민턴을 학교에서 배웠을 때는 쉬운 운동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우리동네 예체능을 보고 있자니... 배울수록 어려운 운동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 탁구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배드민턴 스타셨던 박주봉 선수가 일일코치로 나오셔서 정말 훌륭한 코치를 해주셨습니다. 강호동과 존박은 선생님의 코치를 나름 잘 따라가서 경기결과가 기대됩니다. 반면 이수근과 조달환은 발은 정말 빠른데 아직까지 배드민턴 치는 센스는 초보인 것 같네요.

배드민턴 복식경기는 로테이션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서로의 호흡이 굉장히 중요하고, 수비할 때... 공격할 때에 각자 위치를 잘 선택하고 커버해주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박주봉 코치님께서 지역방어 방법을 설명해주실 때는 정말 고급기술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앞사람이 푸시와 드라이브... 뒷사람이 스매시와 드라이브를 하면서 앞 뒤를 커버할 수 있는 지역방어 전술은 분명 우리동네 예체능 맴버에게 또 하나의 발전 기회를 준 것 같네요.

배드민턴 지역방어 방법

현재 제주에서 첫번째 팀의 경기가 끝난 상태인데요. 찬성과 필독이 한 조인데, 약간 아쉬운 패배를 했습니다. 처음부터 내리 5점을 내주면서, 찬성의 실수가 너무나 안타까웠죠. 감정이입을 해서 우리동네 예체능을 보게 되는데, 찬성이 눈물을 보일 때 저도 모르게 울컥하더군요.

앞으로 우리동네 예체능 팀의 마지막 다섯번째 경기 결과가 어떠할지 가늠은 할 수 없지만 이대로 끝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준비해온 땀방울이 분명 그들의 플레이에 녹아있을 수 있고, 그 플레이가 득점으로 연결된다면 결코 쉽게 패배하지는 않겠죠.

물론 승패를 떠나 그들이 보여주는 생활체육의 힘이 더 멋있지만 그래도 예체능 팀의 경기결과는 기대가 되네요. 아무쪼록 후회없는 경기... 자신이 준비한 플레이를 100%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주도 마지막 경기

여러분은 우리동네 예체능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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