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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의 반전 결말, 박시온의 숨겨진 기억 속에 존재한다?



굿닥터



드라마 굿닥터에서 박시온은 기억상실에 걸렸습니다. 어릴 때의 사고 후유증으로 일부 기억이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 기억의 일부를 알고 있는 박시온의 어머니와 최우석 원장은 박시온 스스로 기억해내기를 원하고 있죠.


이런 전개를 보면 굿닥터의 반전 결말은 결국 박시온의 "잃어버린 기억"에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억 속에는 아직 박시온이 감당하지 못할 중요한 '진실' 하나가 포함되어 있겠죠. 그 진실은 최우석원장과 어머니의 관계가 될 수도 있고, 어머니가 털어놓지 못한 한 사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얼마 전까지 굿닥터를 보면서 최우석 원장이 박시온과 그 형을 살리려고 하면서 무언가 실수를 했고, 그것이 드라마 굿닥터의 반전 결말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요. 어제의 장면을 통해 최우석 원장이 '살 확률이 더 높았던 박시온에게 산소호흡기를 준 내용'을 확인했고, 그로 인해 박시온의 기억과 그 질문에 대해 명확해졌습니다.


빼앗긴 마음에도 봄은 오는가?





굿닥터에서 김도한 교수와 박시온이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박시온을 수련시키려고 하고 있는데요. 김도한 못지 않게 박시온도 김도한 교수를 잘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연인관계인 유채경 실장에게 김도한의 모습을 정확히 전달했고, 김도한이 잘 웃지 못한다고... 그에게 미소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아마 그런 김도한 교수는 동생이 죽은 일로 상심이 크고 그 '아픔'을 치유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김도한 교수는 자신의 아픈 마음... 어쩌면 저 멀리 빼앗겨 버렸을지도 모르는 자신의 평온한 마음을 굿닥터 박시온과 차윤서 선생을 통해 되돌릴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시온을 통해 잃어버린 동생을 기억하고, 차윤서를 통해 경직되어버린 "사랑"이란 감정을 되살릴 수 있는 것이죠. 결국, 유채경도 박시온을 통해 김도한과 더 가까워질 것입니다.


결국, 그들은 큰 시련을 극복하고 의사의 사명을 다하게 된다



굿닥터



의사는 환자와 소통하고 교감을 해야 합니다. 환자는 굉장히 불안하고 초조한 상태이기 때문에 절대적 안정이 필요하죠. 하지만 그런 환자를 마음으로 다가가지 못하면 근본적인 치료는 할 수 없습니다. 설사 눈에 보이는 아픔은 치료한 것처럼 보여도 그들이 가지고 있는 진짜 아픔은 치유할 수 없는 것이죠.


"희망"은 최고의 치료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희망은 의사로부터 생길수도 있죠. 물론 헛된 희망은 의미가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의사라면 '굿닥터'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드라마 굿닥터에서 많은 의사들이 나오지만... 그리고 최고의 기술을 가진 의사들이 있지만... 결국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건 환자를 정말 잘 아는 '굿닥터'입니다. 실수를 줄이고, 최선을 다해 치료할 수 있으려면 오직 "환자"에게 집중해야 하는 것이죠. 드라마 굿닥터를 통해 그런 좋은 의사를 만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여러분은 드라마 굿닥터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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