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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추적자는 추적자다워야 제 맛이지 - "추적자다운 스토리 전개 수정이와의 약속 지키기는 이제부터"


추적자 백홍석추적자 손현주

[Photo by SBS Drama 추적자]


드라마 추적자가 추구하는 주제는 과연 무엇일까? 앞으로 이어질 추적자의 스토리 전개는 그점을 좀 더 부각시켜줄 듯 싶다. 비참할 정도로 무능해 보이는 사법제도의 현실은 "서민"으로 대표되는 백홍석 역의 손현주가 오열을 넘어서 이제는 맹수의 눈을 지니고 스스로의 힘을 키우는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다. 물론 현실을 좀 더 과장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내용은 그럴듯하고 실제로 발생하는 일들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했다. 

명한 것은 현 사회가 변화하고 수정해나가야 할 문제가 산더미처럼 놓여있다는 반증을 보여주었다는 것... 아마도 현실 비판에 앞서 수정이 아빠 백홍석의 아픔을 더욱 동정한 것이 더욱 이 사회가 안타깝게 느껴지는 이유가 아닐지 싶다.


추적자가 처음 시작되면서 상당히 기대되는 스토리전개에 눈길을 뗄 수 없었다. 하지만 4회가 지나면서 약간의 허술함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수정이 아빠 백홍석의 비중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아마도 드라마 전개상 주제를 부각시키기 위한 스토리 배치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였다. 


추적자추적자

by mirabbi on morguefile


물론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출중해서 그러한 허술함 속에서도 극의 몰입도는 변하지 않았다. 이제는 손현주가 보여주어야 할 차례... 본격적으로 "법으로 안되면 그 때는 검사님이 저를 도와주셔야 합니다."라고 말했던 그 백홍석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 몇 회 남지 않은 시점에서 어떤 전개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장면이다.


중요한 것은 백홍석이 오로지 바라는 그 한 가지 소원!! 바로 "수정이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 그런데 한가지 유념할 점은 "과연 수정이는 무엇을 바랄까?" 하는 점이다. 쉽게 추리할 수 있듯이 현재 백홍석의 모습은 수정이의 억울함은 풀어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백홍석의 딸로써 아버지의 안쓰러운 모습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추적자에서 백홍석이 살 길은 "하나"로 보인다. 바로 진실을 밝히는 것... 결국 모든 억울함이 그렇듯... 진실이 밝혀지느냐 그렇지 않으냐에 따라 그 희비가 엇갈리는 것 같다. "서민"을 대표하는 백홍석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기대가 되는 상황이다.


by alvamin on morgue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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