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에게 자동차는 너무 낯설다 조금은 자동차에 익숙해질 수 없을까

#. 장애인들에게 자동차는 너무 낯설다 조금은 자동차에 익숙해질 수 없을까

여러분은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어려움을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 이제는 자동차가 일반화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인들에게는 이러한 익숙함이 오히려 낯설게 느껴질 수 있죠.

자동차 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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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들을 위한 자동차 개조 이렇게 한다

 장애 운전자 대부분은 발로 못하는 일을 손을 사용해서 하는데요. 특별히 편리한 한 가지 유형의 수동 제어 장치가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자동차 핸들 밑에 아주 알맞게 부착시킨 레버로서 핸들대 옆으로 튀어 나와 있죠. 한 강철봉이 이 레버로부터 브레이크 페달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레버를 앞으로 밀면 브레이크가 작동됩니다.

  바로 이 장치로부터 가속 페달까지 케이블 하나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레버는 양쪽 방향으로 움직이죠. 즉, 앞으로 밀면 브레이크를 밟는 것이고, 위로 올리면 가속 페달을 밟는 것이 됩니다. 별로 힘이 들지 않습니다. 이러한 유형의 수동 제어 장치가 가져다 주는 한 가지 두드러진 장점은, 다른 사람들이 그 차를 정상적으로 운행하는 데 전혀 방해받지 않는다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이 장치는 다른 차에 쉽게 옮겨 달 수 있다고 합니다.

  손 힘이 약한 사람들은 이 수동 제어 장치를 변형시킨 것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장치도 작동 방법이 비슷하여, 앞으로 움직이면 브레이크를 밟는 것이 되는데, 다만 가속을 위해서는 아래로 눌러 손의 무게만 실리면 가속 페달이 작동하도록 되어 있죠.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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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동차에 휠체어를 싣기 위해서 좋은 아이디어가 없을까?

  장애 운전자가 직면하게 되는 또 한 가지 문제는, ‘휠체어는 어떻게 하는가?’ 하는 것인데요. 많은 젊은 운전자들은 투도어식 쿠페형 자동차를 구입해서, 휠체어를 운전석 뒤에 있는 공간에다 싣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려면 팔과 어깨에 상당한 힘이 있어야 하죠. 힘이 약한 운전자들은 친절한 행인이 휠체어를 차에다 실어 줄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한 가지 대안은 휠체어를 싣는 기구를 장착하는 것인데, 그것은 유리 섬유로 만든 커다란 상자로서 자동차 지붕 위에 얹어 놓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조그만 모터가 이 상자를 서서히 똑바로 세워서, 도르래를 사용해 휠체어가 그 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합니다. 휠체어가 일단 그 안에 들어가면, 이 상자는 다시 평평하게 뉘어지게 되죠.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구할 수 있는 이러한 기구 중 하나는 편리하게도 자동차 안의 담뱃불 붙이는 라이터와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휠체어 싣는 기구를 사용할 때의 한 가지 단점은 자동차가 공기 저항을 더 받게 된다는 것인데, 그로 인해 연료 소비가 15퍼센트 내지 20퍼센트 증가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 기구 자체의 비용도 만만치 않아 낙심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휠체어 싣는 기구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죠. 그 기구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자립 때문입니다. 한 장애인 여자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나는 이제 동승해야 할 사람이나 목적지에서 휠체어 내리는 일을 도와 줄 사람 없이도 혼자서 어디든 갈 수 있답니다.”

물론 장애인을 위한 자동기구는 아주 많습니다. 아마 위에서 언급한 기구들보다 훨씬 더 좋은 방법들도 있을 수 있구요. 아마 중요한 것은 장애인의 입장에서 연구하고 개발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장애인을 위한 자동차 개조말고도 일반적인 시설물이나 건물에서 조금만 장애인을 고려하여 설계한다면 그 환경이 점점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소수를 배려하는 마음이 조금씩 모일 때 그것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은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