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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연식 - 중고차 살 때 이것만을 알고 가자
보통 중고차를 사려면 자동차 연식을 가장 먼저 보게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과연 1년이 지난 차와 3년이 지난 차... 그리고 5년이 지난 차와 10년이 지난 차가 각각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냥 좋은 차면... 사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그런데 가끔 외관에 속아서 생각보다 맘에 들지 않는 성능을 보이는 차를 만날 수도 있고, 너무 오래된 차를 산 건 아닌지 걱정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중고차 구매시 자동차 연식이 어떤 기준이 될 수 있는지 한 번 점검해 보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새 차(신차) 아닌가요?
솔직히, 중고차를 산다고 해도 신차 사는 것 만큼이나 꼼꼼히 따져보고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게 되는데요. 최종 결정을 내리기까지 외관으로 볼 때에 깔끔한 외모와 자태를 뽐내는 자동차를 결국 고르게 되는 것은 어떤 심리일까요? ㅠㅠ
결국, 중고차 시장에 가도 기름기 좔좔 흐르면서... 타이어부터 차체 그리고 내부 좌석과 집기, 시설까지 깨끗한 모습을 확인하면 왠지 괜찮아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심지어 요즘은 엔진룸을 살펴봐도 정말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 차의 상태를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은 그렇게 많지 않은 듯 합니다.
이러한 경우 자동차의 연식을 살펴보면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신차 느낌이 나는 그런 중고차를 원한다면 1~2년 내외의 연식을 가진 자동차를 고르면 좋습니다. 신차의 가격보다는 확실히 저렴하게 "새차"??를 뽑을 수 있기 때문이죠. ^^ 물론, 중고차시장에 형성된 가격보다 너무 싸다면, 침수차나 사고차일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러한 경우를 제외하곤 대개의 경우 좋은 차를 고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전 면허 따고 처음 자동차 사요!
저는 면허를 취득한 후 처음 개인 승용차를 프라이드로 몰았습니다. 아주 적절했죠. 혹시라도 긁힐까 걱정하거나 금전적인 손실을 염려하며 운전하지 않아도 되니... 그만큼 스트레스도 덜했습니다.
면허를 따고 처음 자동차를 산다면, 너무 좋은 차를 사는 건 좋지 않습니다. 연식이 7~10년 정도 지난 차량을 구입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 수 있는데요. 큰 사고가 났거나 운전조건이 매우 나빴던 차들을 피한다면 무난한 차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엔진, 변속기, 클러치, 조향 장치 등을 유심히 체크하고, 구입 후에 타이어, 오일,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등 소모품에 대한 비용도 미리 고려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전체적인 점검을 하고, 약 30~40만원 정도면 기본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로 정비를 할 수 있죠.
이왕 사는 거 폐차할 때까지 타야죠!
저는 중고차를 살 때 '폐차할 때까지 타자'는 마음으로 살펴보는 편인데요. 대개 차량 출고 후 4~7년이 경과된 차량도 무난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차 가격의 절반 정도 수준으로 중고차 가격이 형성되어 큰 부담없이 차량을 마련할 수 있고 또 제때에 정비만 잘 해주면 상당히 오랜기간 자동차 운행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찾아보면 그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차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일단 차량의 연식이 이 정도 되었을 때에는 소모품의 교체 주기가 대부분 지난 상태이므로 전체적인 점검은 필수이며, 전자식 옵션 장치와 엔진, 변속기 등 주요 부품에 대한 특별한 이상을 체크해야 합니다.
엔진과 변속기 그리고 타이어와 조향장치, 현가장치 등을 체크할 때에는 반드시 직접 저속 및 고속 주행을 해보면서 '소리'를 유심히 들어보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대개의 경우 문제가 생기면 '소음'이 크게 발생하기 때문이죠.
자동차 세금과 유지비 그 적정선은?
자동차 출고 후 3~4년이 지나면 매물량이 가장 많아지고, 세금부과 기준이 되는 과표가 낮아져 취등록세, 공채 매입비용 외에 자동차세 등 또한 1~2년 된 차보다 줄어들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고려를 한다면 좀 더 저렴하면서 나에게 맞는 차량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고차를 살 때, 자동차 연식이 어떤 기준이 될 수 있는지 간단히 살펴봤는데요. 이미 알고 계신 점들도 있으시겠지만 한 번 쯤 다시 살펴보면서 빠뜨린 점은 없는지 잘 체크해보셨으면 합니다. ^^
전 개인적으로 10년이 지난 중고차를 최근에 사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소리가 많이 나서 걱정했죠. 그런데 30만원 들여서 수리했더니 소음도 말끔히 사라지고 나름 엔진도 괜찮은 차를 만나서 기분이 좋았던 그런 경험을 했죠. ^^
여러분도 이번 기회에 "득템"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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