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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김보경 선수 런던올림픽 축구 예선 스위스에게 2대1 승리 이끌다


이 새벽에 올림픽 축구 예선 경기는 정말 뜨거웠다. 스위스를 상대하여 결코 밀리지 않는 경기를 전반 내내 보여주면서 좋은 경기결과를 미리 예측해볼 수 있었다. 초반에 기성용 선수가 얼굴 부상을 당했을 때는 아찔했지만 전반 후반에 박주영 선수의 발에 걸린 공이 골대로 향할 때는 안타까웠다. 


오늘 박주영 선수의 경기력이 회복되었음을 가장 기쁘게 생각한다. 그동안 마음 고생이 있었겠지만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었고 충분히 잉글랜드에서 그 기량을 펼칠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첫 골의 주인공이 박주영 선수라는 점에서 앞으로 올림픽 대표팀 경기의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SNS를 통한 MVP는 기성용 선수이지만 개인적으로 김보경 선수도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역전골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공격의 맥... 그리고 공격수가 어떻게 수비를 해야하는지를 너무나 잘 보여주었다. 그의 기량은 구자철 선수와 기성용 선수에 의해서 더욱 향상되었다고 볼 수 있다. 


섬세한 기성용 선수의 패스는 김보경의 드리블이나 전방돌파에 날개를 달아주었고 구자철 선수의 끈기있는 플레이는 김보경 선수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었다. 숨은 공신들이 많이 있지만 일단 오늘 경기에서는 김보경 선수를 언급하고자 한다.


김보경 선수김보경 선수

포스트 박지성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 주었고 특히 후반에 갈수록 집중력을 잃지 않고 빛을 발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그 이면에는 구자철 선수의 적극적인 플레이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아마도 전반전부터 보여주는 상대방을 압도하는 중원싸움과 함께 물 흐르듯 연결되는 아기자기한 패스는 스페인의 공격 점유율 축구를 보는듯 했다. 


이제 관건은 역습 상황에서 그리고 오늘도 잠깐 나왔지만 상대가 수비전술을 사용할 때 어떻게 창의적인 플레이를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번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정말 베스트 맴버라면 이러한 문제도 다음 가봉 전에서 해결할 수 있고 나아가 8강... 4강까지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축구축구


특히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지동원 선수의 플레이가 조금 아쉬웠다. 좀더 적극적으로 상대의 진영에 공간을 만들고 공간에 뛰어드는 플레이가 필요할 것 같다. 아마도 조금 긴장한듯 보이는 지동원 선수를 보며 앞으로 투입될 다른 선수들도 좀 더 가슴을 펴고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쳤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2006년 월드컵에서의 패배를 뒤집어 그대로 스위스를 상대하여 2대1 승리를 한 것은 선수들에게 큰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 중심에 정말 테크닉이 뛰어나고 공간활용에 능한 김보경 선수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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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에 사용된 방송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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