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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양승은 아나운서 의상 논란을 통해 본 방송인 개인 기호의 문제


어제부터 시작된 런던올림픽 레이스로 한국의 안방은 더욱더 뜨거워졌다. 열대야를 이열치열로 이겨내는 가운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그런데 방송계에 이보다 더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슈가 있다. 방송인의 발언 혹은 의상문제에 대한 내용이다. 배수정의 "영국인" 발언과 박은지 캐스터의 "수영복" 공약 그리고 오늘 양승은 아나운서가 입은 의상이 바로 그것이다. 필자는 이에 대한 그 어떠한 문제도 삼을 생각이 없다. 단지 이러한 논란에 대해 방송인이 걸어가야 할 길과 이들의 개인 기호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고자 한다.


솔직히 양승은 아나운서는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다. 의상코디를 직접 했든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했든 도를 넘어선 의상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단지 시청자들의 눈에 거북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는 사실... 솔직히 이 부분도 개인 기호의 문제이기 때문에 의견은 엇갈릴 수 있다. 


그러면 공공의 방송인으로서 어느 정도의 의상까지 고려되어야 하는 것일까? 이미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박은지 전 기상캐스터는 화려한 의상과 매혹적인 의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어쩌면 현재 올림픽 하이라이트 중계를 위해 캐스터로 있기는 하지만 박은지 캐스터는 이미 엔터테이너라고 말할 수 있다. 방송인의 기준이 탤런트인가, 가수인가, 개그맨인가, 배우인가... 그 어떤 것으로 확연히 구분짓기 힘든 요즘 시대에 전반적인 방송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치는 그들의 모습은 박수를 받을 만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양승은 아나운서양승은 아나운서

그러면 뉴스 아나운서로 활동하는 양승은 아나운서는 어떨까? 솔직히 연예가중계 엠씨를 보는 박은영 아나운서의 의상도 그렇듯이 대부분의 아나운서들의 의상이 좀 더 자유로워졌다고 생각한다. 이점은 개인의 기호 문제하고는 구별될 수 있다. 특히 뉴스를 진행함에 있어 뉴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아나운서들의 옷차림은 굉장히 중요하고 실제로 그러한 의상과 관련된 점들이 아나운서 면접과 같은 부분에서도 일부분 고려되고 있지 않나 싶다. 외모가 흐트러져 있거나 옷차림과 헤어스타일이 굉장히 튀는 느낌이 있다면 뉴스보다는 그 사람에게 집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은영 아나운서의 경우 연예가중계나 위기탈출 넘버원 같은 프로그램과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에서 입는 의상에서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다. 프로그램의 성격이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양승은 아나운서도 보통 뉴스를 진행함에 있어 튀는 의상을 입지는 않는다. 이번 런던올림픽 캐스터로서 약간의 차별을 둔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뉴스 앵커 복귀뉴스 앵커 복귀



그런데 이러한 일로 질타를 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분명 사람들의 편견이 불러온 안쓰러운 해프닝이 아닌가 느껴진다. 어떤 스타일이 더 좋다... 혹은 이번에 입은 의상이 마음에 안든다... 를 떠나서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방송을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지 싶다. 분명한 것은 이러한 이슈도 결국 개인 기호의 문제라는 것... 그러한 여론도 개인 기호로 본다면... 아나운서의 의상도 개인 기호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어쨌든 도를 넘어선 의상은 아니라고 봤을때... 시청자들은 조금 여유롭게 방송을 즐길 수 있는 일이고, 그러한 서운한 이야기를 듣는 방송인들은 자신에 대한 관심과 사랑쯤으로 여기면 되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이어질 런던올림픽에서 많은 이슈와 반전이 존재할 것 같은데, 방송계에서 이런 눈길을 끄는 이슈까지 생기니 더운 여름이 금방 지나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양승은양승은



 

<포스팅에 사용된 방송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사진에 첨부된 서명은 저작자이며, 저작권은 해당 저작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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